해외여행의 설렘 :)

[일본 오사카 2박3일 자유여행] #4 간사이 공항에서 도톤보리 근처 난카이난바역까지 한 번에 가는 방법! '라피트' 이용 후기!

쏘블레스유 2023. 5. 4. 10:32
반응형

안녕하세요! 쏘블레스유의 쏘유입니다:) 

오늘은 '간사이 국제 공항'에서 도톤보리 시내 근처 '난카이 난바역'까지 한 번에 가는 교통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오사카 여행 하시는 분들이라면, 혹은 처음 오사카 여행이시라면 분명 도톤보리 시내 혹은 근방에 숙소를 잡으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아래 방법으로 가시는 것을 꼭 추천드립니다~ 어렵지 않아요! 

 

집으로 돌아갈 때 타기 전 라피트 열차

 

'라피트'란?

1. 특급으로 운행되는 고속 열차입니다.

  • 한국에 KTX가 일본의 라피트입니다. 
  • 일반 급행열차 보다 좀 더 비쌉니다. 1인 만 원대^^
  • 큰 짐, 캐리어 등을 보관할 수 있는 곳이 따로 있습니다. 
  • 조용하고 쾌적합니다. 기차라서 앞을 바라보고 달립니다~ 순방향~^^ 
  • 도착지가 여러 개가 있지만 도톤보리와 가장 가까운 역은 '난카이 난바역'한 곳입니다^^ 여기서 내리시면 되세요. 지도보시면 난바역도 여러 난바역이 있습니다. 그런데 라피트가 도착하는 난바역은 '난카이 난바'역 한 곳 입니다^^ 

 

2. 라피트의 장점을 뽑자면?

  • 조용하고 자리가 넓고 편안합니다.
  • 몇 정거장 서지 않고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도톤보리 시내 근처 난카이 난바역까지 직행합니다.
  • 급행열차보다 도착 소요시간이 10여분 이상 빠릅니다.
  • 큰 짐들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집으로 돌아갈 때 이용하면 편안하게 차분하게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짐도 많을 테니!

 

3. 라피트의 단점이라기보다는 급행열차와 비교했을 때 크게 매력을 못 느끼겠는 점(저의 경험으로)

  • 일반 급행열차보다 겨우 10여분 빠른 소요시간을 지니고 있어요! 게다가 라피트는 1시간 배차간격을 유지합니다. 공항에 도착했는데 라피트 타려면 40분을 기다려야 한다? 아니면 방금 놓쳤다? 그럼 1시간을 그냥 공항에서 계속 기다리셔야 하고 그러면 여행의 1시간을 버리는 거라고 생각해요! 일반 급행열차와 소요시간이 10분~15분 차이 날 빠에 저는 배차 간격이 13분, 혹은 20여분 정도로 라피트 보다는 자주 오는 일반 급행열차를 선호합니다^^
  • 위 사항을 고려했을 때 가격이 또 좀 더 비쌉니다. 라피트를 방금 놓쳤다면 1시간 기다리면서 돈까지 더 비싸게 주고 타기엔 가성비가 많이 떨어지는 것 같다고 생각해요!

 

라피트 내부

 

'라피트' 고속열차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면?

1. '집으로 돌아갈 때' 이용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당!

  • 일본 도착해서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난카이 난바역 쪽으로 갈 때 타시는 것보다 오히려 집에 돌아갈 때, 즉 난카이 난바역에서 간사이 국제공항으로 갈 때 이용하세요! 
  • 일본 도착하고 짐 찾고 유심 찾고 혹은 환전 등 하다 보면 시간이 어떻게 흐를지 모르는 것이 여행입니다. 괜히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난카이 난바역으로 가는 티켓을 미리 예매했다가 타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니 이래저래 변동 요소가 많은 도착 날에는 라피트를 굳이 예매하지 마시고 배차간격이 좁은 일반 급행열차를 추천드려요! 
  • 집으로 돌아갈 때는 어느 정도 일정과 시간이 다 정리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라피트 열차 시간을 미리 보고 이동을 한다면, 기념품도 많이 사셨고 짐이 늘어나신 분들, 그리고 조금 편하게 가고 싶은 분들은 이용하셔도 너무 좋습니다. 위에 설명드렸듯이 캐리어 보관하는 칸이 따로 있어요. 그리고 내 좌석과 앞 좌석 거리도 충분해서 작은 짐들은 또 내 좌석 앞에 놔두셔도 되구요! 급행열차는 지하철이라 생각하시면 서로 마주보고 칙칙폭폭 이동하는데 라피트는 진짜 기차라서 앞을 보고 편안하게 조용하게 갈 수 있습니다^^ 

 

2. 라피트, 급행열차 배차 시간표를 꼭 확인하세요! 

  • 우리 기차 타고 여행할 때 기차 시간표 보잖아요? 똑같아요^^ 둘 다 특급 고속열차, 일반 급행열차! 둘다 열차니까요!
  • 난바-간사이공항 간의 시간표|Find my Osaka-Japan (howto-osaka.com)  이 사이트에 들어가시면 바로 시간표를 확인하실 수 있어요. 평일이랑 주말 구분 되어있어요^^  찬찬히 살펴보시면 잘 아실 수 있습니다~!

 

3. 예매와 티켓 교환은 어디서?

  • 라피트 티켓 예매는 클룩 KLOOK : 어떤 여행도, 시작은 클룩 - Klook 유명한 클룩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검색창에 라피트 치면 나옵니다^^ 선 예매 하시고 큐알코드 나오면 그 정보 가지고 실물 티켓으로 교환을 하셔서 사용하셔야 합니다^^ 
  • 교환은 공항, 그리고 난카이 난바역에서 하실 수 있는데요! 공항에서 난카이 난바역으로 갈 때 라피트 이용하실 분들은 당연히 공항에서 교환하셔야겠죠? 간사이 국제공항 도착 후 로비 같은 곳으로 나오시면 '인포메이션' 찾아가시면 됩니다^^ 어차피 사람들이 '주유패스'권 교환하려고 이미 많이 줄 서있어요~ ㅎㅎ 파란색 글씨 간판! 공항이 별로 넓지 않으니 두리번두리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 라피트 티켓 집에 돌아갈 때 표도 미리 교환하기! 저는 공항 도착해서 난카이 난바역 갈 때는 그냥 일반 급행열차를 탔는데, 집으로 돌아갈 때는 라피트를 이용할 예정이어서 한국에서 미리 예매를 하고 내역을 프린트해왔었거든요. 그래서 우선 난카이 난바역 도착하고 나서는 난카이 난바역 '인포메이션'에 가서 집으로 돌아갈 때의 라피트 표를 미리 교환해 두었어요. 당일날 교환 하려고 하면 또 얼마나 걸릴지 모르고 (교환할 때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어요~!) 혹시 모르니 안전하게 미리 교환해 둬야겠다 생각했지요! 예매 프린트 물을 보여주면 안내원이 라피트 예매했을 때 날짜를 확인해 주고 어느 시간대로 할 건지 물을 때 위 시간표 미리 봐둔 일정으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 물론 뭐든지 예매, 교환에는 여권이 필요합니다^^ 
  • 인포메이션은 어떻게 찾냐면 주변이나 위아래를 보시면 인포메이션 이쪽이다 하고 화살표가 잘 나와있어요! 정 모르시겠으면 주변 일본인에게 '스미마셍, 인포메이션 와 도꼬데스까?' 하면 손가락으로 어디 어디 알려주거나 많이 친절하다면 데려다줄 거예요! 해외에서는 묻는 걸 두려워하시면 안 됩니다^^ 즐기세요!
  • 참고로 블로그에서 서치 해서 라피트 티켓 교환하는 곳에 도착했는데 코로나 이후 인포메이션에서 처리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고 안내문이 떡 하니 적혀있고 문이 닫혀있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남편과 인포메이션을 찾으러 다시 좀 돌아다녔답니다^^; 무조건 인포메이션으로 바로 가세요! 2층에 있어요! 

 

간사이 국제 공항에 있는 인포메이션 이렇게 생겼어요.

 

난카이 난바역에 인포메이션 이렇게 생겼어요! 줄 길죠? 미리 뭐든 교환 해놓으세요! 무조건!

 

자~ 어떻게 도움이 좀 되셨나요? 저도 여행 전 찾아보다가 헷갈리고 머리가 복잡하고 했는데, 다녀오니 이렇게 정리해서 알려드릴 수 있어서 참 뿌듯하네요! 저희는 사실 일본 도착하자마자 처음 일본인에게 말을 걸고 물은 질문이 "화장실이 어디인가요?" 였어요. ㅎㅎㅎ 남편이 너무 갑자기 배가 아프다고 해서 저는 막 티켓 교환 하고 나왔는데 말이죠 ㅠㅠ 사람 마음이 급하면 주변이 잘 안 보이잖아요? "토이레와 도꼬데스까 ㅠㅠ" 이 말을 몇 번이나 하며 돌아다녔는지.. 

조금만 늦었으면 울 남편... 일본에서 첨으로 바지에... (남편 지켜!!)

 

참고하셔서 좋은 여행 되시길 바라고 혹시나 헷갈리시는 것 있다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감사합니다!!

 

반응형